금융위원회는 23일 언론보도를 통해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지역 농·축협)에 이어 대출을 일부 중단하는 은행이 또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적정 공급'이 계속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대다수 금융회사는 가계대출 자체 취급 목표치까지 여유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NH농협은행·농협중앙회의 주택담보대출 등 취급 중단과 같은 조처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가계부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대해 '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올 들어 가계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증가속도가 주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7월까지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에서 가계대출을 규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1~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액은 39조2000억원이었고 2017년에는 49조6000억원이었다. 따라서 올해 들어서 가계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오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손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위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는 그 영향이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민·관이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미리 예단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코스피는 7개월 만에 200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당국은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현행 채권은행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자본시장에 맡기는 형태로 변경해 나갈 방침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 혁신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기업 구조조정의 무게추를 채권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정책금융이 시장에 후속 투자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최 위원장은 “자발적이고 성공적인 구조조정은 결국 투자자, 해당 기업, 산업생태계 내 원청·하청업체 간 상호 신뢰가 없이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남는 자투리 금액을 모아 이를 가지고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또 최근 보험업계에서 인기 영업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보험에 대해 리워드(보상포인트 지급)형 플랫폼도 선보인다.금융위원회는 25일 전날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모두 5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카드 소비 때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소수 단위의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신한카드와 신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다음달인 8월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사람들이 이자 내는 부담을 덜어주는 갈아타기형 ‘대환용 정책모기지’(가칭)이 나온다. 이는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2% 초반의 저리 고정형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금융위원회는 24일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주담대 부담을 경감하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논의 주요 내용은 최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자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금리보다 낮아지며 갈아타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이었다.금융위는 이런 주금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위원회는 16일 오는 10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다시 받는다고 발표했다.이날 금융위원회는 10월 10∼15일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본인가 심사결과는 11월 중순 발표된다.신청 가능 대상에 대해 전요섭 금융위 은행과장은 "재벌 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만 아니라면 누구나 인터넷은행의 경영 주체가 될 수 있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체는 ICT기업만 가능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전 과장은 "표준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서민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급전 쓰기 쉬운 대부업체 대출잔액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작년 말 기준으로 볼 때 대부업 대출잔액 규모는 17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6개월 전보다 1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 규모는 17조3487억원으로 조사돼, 6개월 전(17조4470억원)보다 983억원(0.6%) 줄었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대출잔액이 감소했다.먼저 자산 규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