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과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2012년 4월(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상승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따른 오름세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달걀은 AI 영향으로 줄어든 공급 탓에 45.4%나 치솟으며 전월(36.9%)보다 더 올랐다. 팟값은 130.5% 뛰었다. 마
국제유가는 17일 OPEC과 그 동맹국들이 3개월 이상 석유 생산량 감소를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소폭 상승했으며, 또 다른 유망한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으로 심리가 회복됐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1월 브렌트유 선물은 16센트(0.4%) 오른 배럴당 43.98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월13센트(0.3%) 오른 배럴당 41.47달러에 거래됐다.주식시장은 모더나(Moderna)가 시험용 코로나19 백신이 중간 데이터를 근거로 감염 예방에 94.5% 효과적이었다고 밝힌 이
2일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새로운 봉쇄(lockdown)에 따라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더 많은 국가들에서 증가하는 감염률 때문에 이들 국가들은 사회적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유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새로운 봉쇄 조치가 ‘경제 성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석유 수요는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월 3일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상품과 주식 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아시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지물가 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집계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1%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0.1%로 떨어졌고,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환율이 내리면서 지난달 수출·수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다 반도체 가격까지 빠지면서 수출입물가 내림세를 더하게 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103.07)에 견춰 2.1% 하락한 100.95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5% 하락했다.수출물가가 떨어진 건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원·달러 환율이 전월대비 0.6% 내려간 것도 하락에 가세했다.부문별로 보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제유가 상승 등 요인으로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석 달째 이어졌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3.67(기준연도 2015년=100)로 산출돼,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 전년 동기인 작년 4월에 비해서는 0.6% 올랐다.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0.1%) 이후 반등한 뒤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지난달까지 이어진 국제유가 반등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