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다도(茶道)는 단순히 차를 음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사(茶事)로써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덕을 쌓는 높은 차원의 정신 수양에까지 이르게 한다. 비록 다선삼매의 경지는 아닐지라도 향과 색과 맛이 어우러진 차 한 잔을 끓여내고, 그 기운을 음미하는 작은 여유는 하루를 성찰하고 관조할 여유도 없이 톱니바퀴처럼 빠르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힐링을 선사한다. 하동 차(茶),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잇다통일신라 시대, 우리나라에서 처음 차를 재배한 하동은 조선 후기, 한국의 차 문화를 부흥시킨 초의선사가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2002년 8월 개장하여 2002아시안게임 골프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개최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설수준과 운영능력을 대내외 모두로부터 인정받은 국제적인 명품 골프장이다.2012년 YTN주관 10대 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한 아시아드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인 PERRY O. DYE의 기본 설계에 의해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코스로 화려하게 탄생했다. 아시안게임 개최 이후 다수의 KLPGA 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외 골퍼들에게 토너먼트에 최적화된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국내관광으로의 수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의 형태 또한 변화되고 있다. 비교적 조용하고 대면 접촉을 줄이는 ‘안전 여행’을 선호하는 흐름에 따라 ‘잠을 자는 곳’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호텔의 개념에서 휴식을 통해 힐링하는 ‘호캉스’라고 불리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휴양지나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이 편리하고, 원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실내 수영장, 스파, 음식점, 마사지 등의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은 미리 예약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부산여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곳은 해운대, 광안리 정도다. 기장은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왔을 곳이지만, 타지인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곳이었다. 광역시인 부산에서 ‘군’이라는 명칭이 다소 의외지만, 기장은 1995년 직할시가 광역시로 개편됨과 동시에 편입되어 지금의 ‘기장군’이 되었다.천혜의 바다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부산의 숨겨진 관광 명소지만, 차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해변의 맛집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SNS 등에서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기장의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지역 밀착 경영에 의한 관계형 금융, 지역민의 충성도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시중은행 못지않은 성과를 올려왔다.1967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창립된 BNK부산은행은 IMF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난 54년에 걸쳐 지역과 함께 걸어온 지역대표금융기관이다.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금융지원 선도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은행은 생산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확대로 고객과 지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경제성장에 있어서 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전력난이 세계경제를 뒤흔들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대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온실가스와 기후변화 등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발전공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러한 기조에 맞춰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화력과 복합화력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최근 뉴욕타임스는 ‘BTS에서 오징어 게임까지:한국은 어떻게 문화계 거물이 됐나’라는 주제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국의 문화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낸 적 있다. 이러한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현상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의 복합적인 작용과 격동의 역사를 거쳐 오는 동안 제작자들의 안목과 부단히 이어졌던 노력이 성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또한 영화산업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높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지난 12월 14일 오후 9시(파리 현지시간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열린 제169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5개국(한국, 이탈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우디)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이날 BIE 총회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탐색전이자 경쟁국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5개 후보 국가들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시행됐다.5개국 가운데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한국은 ICT(정보통신기술) 실력을 바탕으로 한 빼어난 영상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인구 346만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세계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눈부신 발전을 통해 현재 세계 5위의 초대형 항만을 보유한 해양물류의 중심도시인 부산. K-POP과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행사 및 전시를 개최하는 개방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지닌 글로벌 도시 부산은, 영화·영상·금융 등 미래를 앞서가는 산업체계의 구축과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해가는 풍요로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도시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다. 내가 꿈꾸는 부산은 ‘시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는 1949년 최초의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 시작되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1952년에서야 최초의 지방선거가 실시됐다. 1961년 5.16 군사정변 등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중단된 지방자치는 명목상으로만 존재했을 뿐 199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재개되었다. 2021년 1월 5일 지방자치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2022년 1월부터 이른바 ‘자치분권 2.0시대’가 열리면서, 32년 만에 지방자치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대적 요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20일 강원학사(도봉)에서는 강원인재육성재단이 이웃과 함께하는 학사운영 사업의 일환 및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써 2021년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랑의 김치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강원인재육성재단 이수종 학사운영국장과 창2동 김동현 주민센터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참여자 수는 최소인원으로 실시하였으며, 행사 참여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강원도 김치를 창2동 주민센터 협조 하에 당일 학사 인근 취약계층 40가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협의회가 ‘힘들고 지친 마음, 독서로 극복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를 위해 도내 22개 공공도서관의 도서관인들이 마음을 모았다.제주도 공공도서관협의회는 연말을 맞아 가파초등학교와 추자작은도서관에 도서 총 500여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신간도서 위주로 기증도서를 선정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가파초등학교와 추자작은도서관에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부산시가 소통에 나섰다.21일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업종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련을 꿋꿋이 인내하고 버텨준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부산은 경기에 민감한 영세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아 그 경제적 타격은 다른 도시보다 크다”라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1981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한 경남4-h대상은 매년 청년4-h회원, 학교4-h회, 4-h육성 지도자를 발굴하여 시상해 오고 있는 행사다. 경상남도4-h회는 1952년 최초 조직되어 현재 청년4-h회와 학교4-h회 회원 6,517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20일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경남4-h대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4-h회원, 본부지도자 등 49명이 참여해 진행됐다.‘mz세대가 만드는 온택트 영농문화’를 주제로 41번째를 맞이한 경남4-h대상 시상식은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울산대곡발물관이 오는 2022년 3월 27일까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응답하라 1927 언양 사건 –일제강점기 언양 지역사회 이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927년 10월 17일(음력 9월 22일) 언양 장날, 상남면 등억리에 사는 숯장수 김경도가 숯을 팔러 시장에 왔다가 언양면 동부리 상점 주인 일본인 가리야(刈屋)에게 구타(毆打) 당한 이후 사망하게 되면서 주민과 청년회, 사회단체, 경찰, 언론 등이 함께 맞서 싸웠던 내용을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언양 시장에서 발생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20일 부산시는 지역현안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논의하는 부산상공회의소와 경제협의체 대표회의를 개최했다.경제협의체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이후 부산시와 상공회의소가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협의체로, 대표회의 및 8개 분과별 회의가 진행된다.오늘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경제부시장, 경제분야 주요 실·국장 등 부산시 주요 간부가 참석했고, 부산상공회의소에서는 장인화 회장, 수석부회장 및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내년도에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경상남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힘을 모아 경제, 문화, 생활 영역별 메가시티 전략에 여성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 인재양성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부울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모색하기 위해 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은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에 여성가족분야 정책 아젠다 발굴을 위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과 함께 「부울경 여성가족정책기관 공동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 앞서 3개 기관은 부울경 메가시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올해 들어 최강 한파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한파 대비를 직접 챙기고 나섰다.박 시장은 17일 장애인 거주시설 신애재활원을 찾아 집단 거주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박 시장은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신애재활원을 방문하여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거주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을 살펴보며 겨울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코로나19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2013년 최초 인증 후 올해 네 번째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촉진하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도로교통공단은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제 △연차사용 활성화 △육아휴직 △자녀돌봄휴가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강릉시가 국비 160억원,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비수도권 지역에 임대전용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강원도에서는 원주, 춘천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되었다.사업기간은 2022년 ~ 2025년까지로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805-2(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일대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