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

부산은행 본점(사진=BNK부산은행)
부산은행 본점(사진=BNK부산은행)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지역 밀착 경영에 의한 관계형 금융, 지역민의 충성도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시중은행 못지않은 성과를 올려왔다.

1967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창립된 BNK부산은행은 IMF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난 54년에 걸쳐 지역과 함께 걸어온 지역대표금융기관이다.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금융지원 선도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은행은 생산적이고 포용적인 금융 확대로 고객과 지역에 대한 사회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NK부산은행 창립 54주년 기념식(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창립 54주년 기념식(사진=BNK부산은행)

지역밀착 경영,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창립 이래 부산은행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한국경제를 주도했던 부산기업들의 도전에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며 기업인과 서민에게 금융의 문을 넓혀 자립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성장을 주도해 왔다.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 부산 국제금융 단지시대의 화려한 개막과 함께 전국단위의 영업망을 구축한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그 위상을 탄탄히 구축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경제의 혈맥(血脈)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부산은행의 지역밀착 경영은 지역은행의 모델이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금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현재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최근까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가 더욱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부산은행은 기존의 금융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BNK부산은행, 천억원 규모 창업‧벤처‧중소 지원사업 협약(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천억원 규모 창업‧벤처‧중소 지원사업 협약(사진=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미래형 핵심 인재 육성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채널전략(모바일 플랫폼 강화, 디지털 브랜치확대 등)과 고객중심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과 지역밀착 영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기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영업성과를 얻고 있는 부산은행은 2021년 3분기 말 기준 총자산 67조8천865억 원 달성으로 전년 말 대비 12.41%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천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4% 증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사명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지역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부산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의 지리적,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사진=BNK부산은행)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사진=BNK부산은행)

외유내강, 소통형 리더십의 CEO

2021년 4월 제13대 BNK부산은행장으로 취임한 안감찬 행장은 1963년 생으로, 1989년 부산은행 대신동 지점에 입행한 후 광안동지점장과 감전동지점장을 거쳐 2016년 영업본부장, 2017년 경영기획본부장, 2018년 마케팅본부장·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 특히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여신 업무프로세스 및 자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외유내강의 소통형 리더십을 가진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행장은 취임사에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은행 전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1년 10월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안 행장은 기본이 튼튼한 독보적인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부산은행은 튼튼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총자산 100조 이상의 중견은행을 향해 뛰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이 강한 은행, 소매금융 상품의 전면 비대면화, 미래 고객층 MZ세대 확보, 지자체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안 행장은 취임 당시의 초심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인재 양성 투자를 통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사회적경제기업 소셜 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 참여(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사회적경제기업 소셜 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 참여(사진=BNK부산은행)

‘행복한 지역’ 만드는 사회공헌활동 지속

고객과 지역의 행복한 내일을 위한 마음으로 지난 반세기 성장의 역사를 써온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창출한 운영 이익을 지역에 환원함으로써 서민과 청년, 중소기업인에 대한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지원으로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뤄가고 있다.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4대 핵심영역으로 나누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 부산은행은 2002년 ‘부산은행지역봉사단’을 창단하여 매주 토요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자원봉사활동,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장학 등 사회공헌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걸맞게 상생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부산은행의 열정은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사회공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반세기 성장의 자양분이 된 고객을 향한 진심으로 미래의 100년을 향한 부산은행의 노력과 도전은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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