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의 주방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문화를 조성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조리장의 위생상태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1인가구가 밀집한 광진구는 배달 주문이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에는 배달앱에 등록된 가맹점 기준으로 약 1,984개의 배달전문 음식점이 소재해 있다.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로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직접 촬영한 조리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중국의 경기 회복이 관측보다 더뎌 중국 증시의 반등이 예상보다 더 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 CNBC 방송은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이 일상 회복에 나선 중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면서 중국 증시의 반등 시점을 종전의 6월에서 9월 말로 조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들어 3%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2분 현재 전장보다 0.28% 오른 20,331.20을 나타내고 있다.씨티그룹은 항셍지수가 24,000에 도달하려면 6월이 아닌 9월이 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증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등의 붕괴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경기 악화 지표가 잇달아 나오며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지 주목된다.연합뉴스 취재에서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일(현지시간)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2월(26만1천 개)보다 10만 개 이상 줄어
중구가 구청사 1층 민원실을 노약자·장애인·외국인을 위한 '무장애 공간'으로 새단장했다.먼저 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해당 서비스는 민원인이 화상통화로 수어를 활용해 필요사항을 전달하면, 통역사가 해당 내용을 음성으로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청을 찾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손글씨로 소통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외국인을 위해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쓰인 민원서식을 비치했다.성인 어른 키에 맞췄던 기존 입식 민원작성대 또한 좌식으로 교체해 노약자가 편히 이용할
한일 양국의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가 이르면 이달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양국의 외교·국방 당국 국장급이 참여하는 '한일 안보대화'도 병행 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 경제안보대화와 안보대화 둘 다 구체적인 일정을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급적 이달 안에 하려고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하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 전에 할 수 있을지 상황을 봐야 한다. 날짜가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70포인트(0.97%) 오른 2,476.86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6.78포인트(0.28%) 오른 2,459.94로 개장해 장중 2,481.24까지 치솟는 등 상승 폭을 확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176억원, 2천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천204억원 매도 우위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301.9원에 마쳤다.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위기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그간 중·소형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
(주)유비이엔지는 '약자와의 행복한 동행'을 경영철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반도체 배관 제작 및 금속부품 가공 전문회사다. 이곳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기업으로 판매 수익 금액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8일 유비이엔지 장세환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일동은 오산시 오산천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장애우 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유비이엔지는 첨단 기계 장비 및 기술력을 활용한 ‘수월하리 마스크’를 생산한다. 반도체, 디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8,723건으로 21년 7,586건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3건 중 1건은 ‘배송지연’이었고, 품목은 의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 광고를 통한 쇼핑몰 구매 피해 31%가 50~60대 소비자로 전년 대비 비율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29일 2022년 한 해 동안 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접수된 피해상담은 총 8723건이었다. 센터는 이 중 32%에 달하는 2,779,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둘러싼 여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윤정부 대일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환희 의원은 지난 27일 동료의원 59명과 함께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윤 정부의 해법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다.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윤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귀국해 한자리에 모이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마련됐다.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재외공관장 166명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토론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장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외교와 과학기술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각 이재민 경제안보대사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고 현장 경험과 관련 정책을 건의하고 공유했다.이 차관은 5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의
구로구가 올해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의 동주민센터에 통역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구로구 전체 주민 중 10.57%가 외국인 주민으로, 이 중 97%가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중국계 거주자가 많은 동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에 바란다'를 주제로 '제7회 재외동포정책포럼'이 열렸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에 재외동포 전문가가 참여하고 예산도 재외동포 인구에 걸맞게 늘려야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외동포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김영근)와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는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에 바란다'를 주제로 '제7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석기·태영호·조명희 국민의
동대문구는 관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자격취득 활동비’를 작년(1인 10만원)보다 상향한 최대20만원(1인 최소 10만원)까지 지원한다.‘청년 취업 자격취득 활동비 지원 사업’은 고용 불안정성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각종 자격시험 소요비용을 ‘동대문구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여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동기를 북돋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만 19 ~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2023년 1월 이후 실시한 국가(기술, 전문, 공인)자격시험,
연합뉴스 취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함으로써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공식 평가가 나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핵무장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국가안보체계의 중심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핵 및 재래식 역량에 대한 강화 의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김 위원장은 거의 확실히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 이하 서울세관)은 지난해 기획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33곳과 수입품 377억원 규모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들 업체는 수입품을 국내로 유통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허위 광고하는 등 대외무역법상 원산지 표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377억원이다. 2021년(343억원)보다 9.9% 증가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손상 변경한 물품 규모가 123억원어치로 가장 많았다.[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원산
윤석열 대통령이 상반기에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취임 초부터 강조한 한미일 삼각공조 체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관계 개선과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 발표한 것을 계기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16~17일 방일 가능성을 보도했다.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서 거론되던 방일 시점
2월 물가 상승률이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 인하로 10개월 만에 4%대로 하락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가공식품도 오름폭이 커졌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전월(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하락했다.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
영등포구가 지난 23일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스마트메디컬특구 ‘SNS 서포터즈 MSG 4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MSG’는 ‘Medical and Sightseeing Guide’의 약자로, ‘음식에 사용하는 MSG처럼 흥미진진한 홍보로 영등포 의료관광의 감칠맛(매력)을 더하는 존재’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2023년 ‘SNS 서포터즈 MSG 4기’는 총 16팀, 22명이 선정됐으며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영등포 의료관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다국어로 직접 제작‧
한국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통해 중국 쏠림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컴퓨터, 반도체 등 포함)에서 전방참여율이 57%로, G20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전방참여율이란 국내 수출품이 수출 상대국의 중간재로 사용되는 정도를 뜻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수출을 통한 공급망 참여도가 높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전기 및 광학 기기 부분에서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에서 한국의 대미국 부가가치수출 중 미국 내 소비비중은
강남구가 입국 제한 완화로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오는 3월부터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공항픽업(샌딩)과 통역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기존에는 협력 의료기관의 요청이 들어오면 관광객들에게 픽업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부터 구에서 운영하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의료 관광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인다.1:1 맞춤형 고객상담, 진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센터에서는 앞으로 고객에게 직접 픽업과 통역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강남구만의 맞춤형 컨시어지(Conci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