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회생 가능성이 낮아 정부 또는 채권단의 지원을 받아 연명한다는 점에서 이른바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로 이 같은 좀비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74만1408개(제조업 15만9328개·비제조업 58만2080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개편되면서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급감하고, 아세아의 점유율은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가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자가 된 셈이다.한국무역협회가 21일 펴낸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재 이후 미국 내 수입시장 점유율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급감하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제재를 가한 이후 중국산 비중은 그해 상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화두로 부상한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경감 문제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당정 안팎의 우려와 이견으로 일단 이 대표의 제안은 진화된 상태지만 여당 의원이 1주택 실거주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 수면 아래에서는 여전히 잠복중인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일영 의원은 20일 1주택 실거주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과세표준 3억원 이하(기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1130원 선에 진입했다.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위안화 강세 기조를 따라 원ㆍ달러 환율 역시 하향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경우 연말 1110원 선 진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19일(1136.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전일 대비 1.5원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 기업을 말한다. 기술로 창업한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1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은 전설 속에서나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온 말이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인데, 최근 5~6년 사이에 투자 유치 등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는 국내 유니콘 기업이 20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개의 유니콘 기업 가운데 5개는 상장된 상태지만 상장 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어 포함됐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승차 공유업체 쏘카가 600억원의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권수정 시의원이 정신장애인의 노동권 확대에 적극 나섰다.정 의원은 지난 19일 “정신장애인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 사업 토론회 : 서울형 모델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의 성과 및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파도손 이정하 대표,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송영매 연구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실제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참여자 5인의 토론발표를 통해 현실감 있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권수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산하기관조차도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지 않는 곳이 많은 현실에서 장애인 노동권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개발(R&D)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연구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채용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며,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이루어지는 첫 공식 인재 선발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샤시, 바디, 자율주행, 전자제어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본부 내 7개 부문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정확한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시사경제신문=김한결 기자] 질병관리청은 19일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전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특히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데 아직까지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해당 백신은 신성약품에서 유통한 정부조달물량이었지만 회수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성약품이 유통한 539만도즈(1도즈는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생환 시의원이 차별없는 교육복지를 위한 방안 모색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복지 민관협력 활성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감은 학생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ㆍ시행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 또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소재 관련 기관·단체 등이 운영하는 사업 및 활동과의 연계ㆍ협력을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했다.아울러 교육복지 기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34.6원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3원 하락한 리터당 1427.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3원 높다.경유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43.7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106.5원이었다.국내 휘발유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는 보합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으로 가격하락요인이 있었다. 하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출범 10년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4일 오전 정책포럼 '수요일 아침. 덕수궁 포럼'을 발족하고, “코로나 시대, 로컬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유창복 소장의 주제강연을 듣고, 참석 의원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강연자로 나선 '포스트 코로나와 로컬뉴딜'의 저자 유창복 소장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산하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에 있다.유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으나, 그 중 가장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수규 시의원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동답초등학교, 아해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방분권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무청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김수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의 가치가 날로 부상하는 요즘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을 논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토론회가 자치분권과 글로컬 시대의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발제를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조정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김 의장은 “이번 완화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정부 지침을 모범적으로 따르고 실천해준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생활의 불편과 생계의 불안을 감내하면서도 방역을 위해 연대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정부 조치로 지금껏 많은 피로감을 느끼셨던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실 것”이라면서 “특히 집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특별피해업종 신속지급 대상 2만 3,000명을 추가 지원한데 이어 13일에는 2만 9,000명을 추가 지원한다.이번 지원대상은 중기부가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업자 정보를 건강보험공단이 공유한 사업체 정보와 매칭 작업 등을 거쳐 보완한 결과치이다.중기부는 새희망자금 신청을 시작한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소상공인 204만 1,108명(신속지급 대상 243만명의 84%)에게 2조 2,061억원(신속지급 금액 2조 6,132억원의 84%)을 지급했다.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조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가 조산에 해당한다.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이 해마다 증가 추세다.김 교수 연구팀은 조산 위험 예측을 위해 세균, 바이러스 등 몸 속 미생물 집단이 분비하는 대사산물을 분석했다. 사람의 몸속에는 100조 개가 넘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특히 임산부의 질액에는 유산간균(Lactobacillus)이 대량 존재한다. 이 유산간균에 의한 대사산물은 질의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화숙 시의원이 쪽방 현장 종사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8-2회의실에서 ‘쪽방 상담소 현장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5개 쪽방 상담소(서울역·남대문·돈의동·영등포·창신동)의 소장, 간호사, 상담원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과 입법조사관, 서울시 자활지원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간호사 등 인력 부족, △종사자 안전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이동현 의원 시의원이 택배 및 대중교통 등 대면업무 노동자를 돕기 위해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해당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난상황과 특성, 공동체 유지, 시민생활 안정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필수업종을 지정하고 필수노동자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다.필수노동자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필수노동자 지원 위원회’도 구성된다. 아울러 서울시 소재 각 업종의 일반현황, 근무환경, 처우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해 놓았으며, 필요한 경우 필수노동자 지원을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100대 국정과제' 과제별 보고서를 보면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 없이 금융산업정책 성과만 보고하고 있다.금융감독체계 개선으로 금융위원회 조직 개편을 우려하는 것인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는 국내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을 금융위원회가 담당하고 금융감독 부분도 감독정책은 금융위원회, 감독집행은 금융감독원이 담당하고 있다.금융산업정책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조장적 행위에 해당 한다면, 금융감독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융합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AI비전선포식'을 지난 7일 오전11시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4년제 근대대학인 숭실대는 이날 개교 123주년을 맞아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비전선포식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했다.AI비전선포식 1부 시간에 황준성 총장은 AI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분야에서 특성화하겠다는 비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