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약품 조달 독감백신 접종…“회수 대상은 아냐”
독감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총 353건

 

지난 14일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맞은 인천 지역의 10대 청소년이 16일 사망해 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가 각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이다. 사진=픽사베이

[시사경제신문=김한결 기자] 질병관리청은 19일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전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특히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데 아직까지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백신은 신성약품에서 유통한 정부조달물량이었지만 회수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성약품이 유통한 539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가운데 약 48만명분이 수거된 상황이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66.5%가 임신부는 32.2%가 접종을 마쳤다. 만 13~18세는 44.1%가 접종을 마쳤다. 유무료 접종을 모두 포함한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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