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재벌이자 민주화 지지자인 지미 라이(黎智英, Jimmy Lai)는 사기혐의로 기소돼 내년 4월 법원 심리가 있을 때까지 구속됐다고 B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3일 홍콩 법원은 그의 회사 건물의 불법 사용과 관련된 혐의로 그를 보석으로 석방하지 않았다. 3명의 저명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된 지 꼭 하루 만이다.이 사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홍콩보안법에 의해 촉발된 홍콩의 운동가들과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다시 한 번의 탄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보도에 따르면, 라이 지미는 올해 초 국가보안법에 따라 체포
틱톡(TikTok)은 중국이 홍콩에 새로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자 홍콩 시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틱톡 대변인은 영국 BBC방송에 “최근의 사건에 비추어 홍콩 틱톡 앱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BBC방송은 7일 보도에서“이 회사의 틱톡 앱이 홍콩 시장에서 “몇 일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번 주에 홍콩 경찰과의 사용자 정보 관련 협력을 ‘일시 정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짧은 형식의 비디오 앱 틱톡은 중국 본토 이외의 사용자들을 위해 중국 본토에 있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바
미국 하원은 1일(현지시간) 홍콩의 자치억압에 연루된 고위 관리와 조직, 금융기관에 대해 미 정부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상원은 지난 주 만장일치로 가결했지만, 수정 부분이 있어 다시 2일에 표결할 예정이다.상하 양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성립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동맹과 우방국을 염두에 두고 대중 포위망 형성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미국이
4일은 중국 톈안먼 사태 31주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의 경우 유일하게 홍콩에서 톄안먼 사태 집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이 벌어져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 특히 2020년 5월 28일 중국은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미국 등 다수의 자유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제정,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입법 절차를 거쳐 조만간 발효될 전망인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3일 중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