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와 오일전쟁 등 악재로 주식시장 급락이 발생했다. 이번 급락을 기회로 본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주식매수가 발생하며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약 23조원을 매수하는 등 주식에 대한 강력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위기 상황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는 있었으나 실패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하려면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할까.가장 큰 문제는 주식시장의 위험요소 해결이다. 과거에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한 이유는 위험요소가
WHO(세계보건기구)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11년만에 코로나19를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했다. 중국에서 초기상황을 은폐하며 대응에 실패한 전염병이 글로벌 경제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글로벌 공조를 약속하고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도 현재 11조7000억원 이상의 추경 및 금리인하를 예고했다.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수순에 들어가고 있고 한국도 확산율이 줄어들며 안정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은 1991년 걸프전 이후 국제유가 급락이 한 원인이 됐다.지난 6일 산유국의 감산 협의가 결렬돼,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단행하는 계획이 부상했다.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관련된 유가전쟁에 돌입할 우려 때문에 경영 체력이 약한 미국 셰일(shale oil & gas) 개발업체 등의 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빠르게 하고 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주가 폭락 원인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가격과 유통을 놓고 다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