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이 12곳에서 당선되는 등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2일 지방선거 개표 100%가 완료된 오전 8시3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 오세훈(59.05%), 인천 유정복(51.76%) 등 수도권 2곳에서 승리했다.

또 충북 김영환(58.19%), 충남 김태흠(53.87%), 세종 최민호(52.83%), 대전 이장우(51.19%) 등으로 충청권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대구 홍준표(78.75%), 경북 이철우(77.95%), 부산 박형준(66.36%), 울산 김두겸(59.78%), 경남 박완수(65.70%), 강원 김진태(54.07%)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경기에서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새벽까지 초접전을 펼벌인 가운데 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광주 강기정(74.91%), 전남 김영록(75.74%), 전북 김관영(82.11%), 제주 오영훈(55.14%) 등에서 승리했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기존 지역구 4곳을 지키고 민주당 지역구 1곳(강원 원주갑)까지 탈환하면서 5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국민의힘은 경기 분당갑(안철수), 대구 수성을(이인선), 경남 창원·의창(김영선), 강원 원주갑(박정하),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등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 이재명 후보, 제주시 제주을 김한규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후보는 9개 지역(서울·세종·울산·광주·충남·전북·전남·인천·경남)에서, 보수 성향 후보는 8개 지역(경기·부산·대구·대전·경북·강원·충북·제주)에서 승리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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