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이미지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내자료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전국 2324개 선거구에서 전격 치러진다.

이번 지선·보궐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사실상 '대선 연장전'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교육감 각각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79명, 기초의원 2602명 등 4132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 총 76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 1.8대1을 기록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7곳에서 진행된다.

대구시 수성구을·인천시 계양구을·경기도 성남시분당구갑·강원도 원주시갑·충남 보령시서천군·경남 창원시의창구·제주도 제주시을 등 7개 선거구에서 각 1명씩 총 7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15명이 후보로 등록해 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대선 주자였던 국민의힘 안철수(성남시분당구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양구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유권자에게는 1명당 7표(시도지사·구시군의 장·시도의원 지역구·시도의원 비례·구시군 의원 지역구 ·구시군 의원 비례·교육감)의 투표권이 주어지며 국회의원 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에선 모두 8표가 주어진다.

제주도 유권자는 5장(도지사·도의원 지역구·도의원 비례·교육감·교육의원), 세종시 유권자는 4장(시장·시의원 지역구·시의원 비례·교육감)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대상투표를 마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의 ‘내 투표소 찾기’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한편 지난 5월27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0.62%를 기록해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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