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행안부·법무부·보건복지부 공동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행안부·법무부·보건복지부 공동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정부가 위법한 선거운동에 대해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행안부·법무부·보건복지부 공동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서 “검찰과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하여 금품수수나 허위사실 유포, 선거폭력 등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도 용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중앙선관위와 함께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는 투표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현행과 같은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에는 18시30분부터 20시 사이에, 선거일 당일에는 18시30분부터 19시30분 사이에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고,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5월27일과 28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자체 장과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 총 4125명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오는 19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되면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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