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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두달연속 감소하다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매 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1월(-0.3%), 2월(-0.3%)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와 은행 대출 등이 늘면서 금융·보험(3.8%) 생산이 증가했고, 음식료품·의약품 등의 판매 호조로 도소매(1.2%) 생산도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3월 120.1(2015년=100)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판매 호조가 이어졌던 가전제품 등 내구재(-7.0%)의 경우 신규 교체 수요가 줄면서 판매가 줄었고, 의복 등 준내구재(-2.6%) 판매도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2.9%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로 현지 협력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주요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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