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내일 투표… 국회의원 재·보선 5곳도 사전투표 동시 진행
오전 10시 투표율 3.6%… 17대 대선·21대 총선 같은 시각보다 높아

서울시 양천구 신월6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원금희기자
서울시 양천구 신월6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원금희기자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틀째인 5일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서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3.64%로, 2017년 대선(2.4%)과 2020년 국회의원선거(2.5%)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6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원금희기자
서울시 양천구 신월6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원금희기자

 

한편,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구 5곳에서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당선무효에 의한 재선거를 치르고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는 중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를 치른다. 

이 지역구 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서 대선과 재·보궐선거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각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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