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전남 49.48% '최저' 경기 31.33%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신월6동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신월6동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34.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 투표율은 마감 1시간을 앞두고 30% 중후반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지난 2017년 19대 대선(24.34%)보다 10.35%포인트, 2020년 총선(24.95%)보다는 9.74%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1천533만2천97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49.48%)이었고 전북(46.39%)과 광주(45.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31.33%)였고 그다음으로 대구(31.74%), 인천(31.86%) 등 순이었다.

이 시간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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