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3일을 전후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들어올 전망이다. 

김부겸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제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 2000명분 등 총 100만 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13일 전후 이 중 일부가 들어온다.  정부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특히 법원이 '청소년 방역 패스' 효력 정지 시청을 일부 인용한 것에 대해서는 "방역 패스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장기화되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게된다"며, "법원이 가처분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479명보다 183명 적다.

[시사경제신문=신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