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지역감염 49명 추가돼 현재 누적 445명

사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사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만에 4천명대로 집계돼 확산세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1천670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확산세 둔화 양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효과성을 판단하기 위해 이번주까지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점차 줄고 있으나 여전히 위중증 환자는 1천명대를 기록해 이날 0시 기준으로 1천7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치를 보면 1천22명→1천63명→1천83명→1천84명→1천105명→1천81명→1천78명으로 계속해서 천명을 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천300명이 됐고 현재까지 누적 치명률은 0.87%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번 주부터는 위중증·사망자 규모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전했다. 

전파력에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자는 69명 늘어 누적 445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49명이고 20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이날 지역 감염자 수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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