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1천→10만7천호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간의 높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반영해 민간부문의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10만1000호에서 10만7000호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17일 홍 부총리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달 말 민간부문 사전청약 물량 중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6000호 물량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되면 공공주택을 포함한 총 사전청약 물량도 16만3000호에서 16만9000호로 늘어난다.

더불어 홍 부총리는 "오늘부터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 3차 사전청약 4000호에 대한 모집공고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향후 연말까지 보름 내외 간격으로 총 3회의 사전청약을 추가로 실시해 실수요자 분들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말 민간분양 6000호, 내달 중순 인천계양과 부천대장 등 공공분양 1만36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각각 실시된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은 청약 대기자의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1차 9만3000명·2차 10만명을 기록한 사전청약 신청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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