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440명…14일 연속 2천명 미만 감소세 지속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진입 가능해질 전망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40명 발생한 가운데,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빠르면 내일 70& 달성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어르신요양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원금희 기자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40명 발생한 가운데,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빠르면 내일 70& 달성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어르신요양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 원금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40명 늘어 누적 34만8천969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주 후반에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빠르면 내일 70& 달성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으로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누적 3천500만3천778명이며,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8.2%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2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45명이 확진됐으며, 전체 중에서 8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북 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 총 275명(19.4%)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14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번 주까지 7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7명 줄었으며,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천543만7천387건 중 34만8천969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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