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접종률 높여 유행 상황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3명 늘어 누적 34만3천518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천시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의 시민들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3명 늘어 누적 34만3천518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부천시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의 시민들 모습.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73명 늘어 누적 34만3천5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0명)보다 23명 늘었으며,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2일)과 비교했을 때 274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천4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며, 11일 연속 2천명 미만으로 나오고 있다.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2주 연속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며 "검사 수도 추석 연휴 직후 대폭 늘었다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에서 (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 양성률이 함께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사적 모임 규모가 커지고, 운영 시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지켜본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당국은 최대한 백신 접종률을 높여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위드 코로나' 체계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583명→1천939명→1천683명→1천618명→1천420명→1천50명→1천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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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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