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천495명, 74.7%…비수도권 507명, 25.3%
개천절 연휴 및 주 초반 일시적 감소효과 사라져

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내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의료진들이 어르신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28명 늘어 누적 32만3천3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으나, 하루만에 453명 급증하면서 지난 3일(2천85명) 이후 사흘 만에 2천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2천9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2천68명 수준이다.

방대본은 주 초반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일시적 감소세가 사라지면서 수요일 이후 급증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총 1천495명(74.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20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충북 각 38명, 대전·강원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세종·제주 각 5명, 울산 4명 등 총 507명(25.3%) 발생했다.

특히,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90명, 경기 685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2천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으로, 전날(346명)보다 8명 증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9%(1천478만951명 중 32만3천379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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