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42명-경기 721명-대구 126명-인천 123명
연일 '요일 최다' 기록속 84일째 네자릿수 확진

서울 강서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소사를 찾은 시민들과 안내하고 있는 의료진.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289명 늘어 누적 30만5천84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국내 하루 확진자 첫 3천273명으로 3천명대를 넘어서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다시 2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날 2천289명이라는 수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결과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인한 전국적 확산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방역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270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총 1천678명(73.9%)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6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 총 582명(26.1%)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29.0%) 보다 떨어졌으나,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4명으로, 전날(319명)보다 5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2%(1천442만5천573명 중 30만5천842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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