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천276명-해외 89명…누적 19만1천531명, 사망자 2명↑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구로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매서운 확산세를 보인 신규확진 규모는 지난 7일부터 3주째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전날 40%를 넘어선 후 오늘도 39.6%를 기록해 전국적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제한하는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입이 89명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명(60.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제주 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505명(39.6%)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89명으로서 이달 들어 세 번째 80명대 수치를 찍고 있다. 
이날 89명이라는 수치는, 지난 22일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해외유입 수치에 반영됐던 30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또, 위중증 환자는 총 269명으로, 전날(244명)보다 25명 늘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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