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60명-해외 35명…누적 15만6천167명, 사망자 2명↑

서울시 양천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5명 늘어 누적 15만6천16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1명)보다는 94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양상을 보면, 수도권의 환자 발생 비중이 서울 201명, 경기 228명, 인천 17명 등 총 446명으로 79.6%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며, 이중에서 비수도권은 대전 25명, 울산·경남 각 13명, 충남 11명, 강원 8명, 충북·전북 각 7명, 부산·대구·제주 각 6명, 경북 5명, 세종 3명, 광주·전남 각 2명 등 총 114명(20.4%)이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사례로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보통 주 초반까지는 직전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에 육박해 긴장감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4천812건으로, 직전일 1만2천251건보다 2만2천56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3만4천812명 중 595명)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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