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605명 중 수도권 434명, 비수도권 171명

서울 양천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전경.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천545명이라고 밝혔다.

22일 발생한 신규확진 규묘 394명 보다 251명이나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10일(610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아직까지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 힘들며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확진자도 나흘째 40명대를 기록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는 판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28명, 경기 180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434명 발생해 비율로 치면 71.7%를 기록했다.

또, 비수도권은 대전 57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남·전북 각 2명 등 총 171명(28.3%)이다.

특히,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전날 33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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