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투자유치연계·해외특화프로그램 등 지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17일 발표했다.
사업 공모에는 57개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기술 수준과 시장성, 국제적 역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환원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명단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다비오, ㈜디토닉, ㈜루미르, ㈜모라이, ㈜소셜빈, ㈜실크로드소프트, ㈜쓰리디팩토리,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엘리스, ㈜원투씨엠, ㈜웰트, ㈜위즈코어, ㈜크로커스, ㈜퓨리오사에이아이, ㈜한국축산데이터 등이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 현지 특화 프로그램, 이행보증보험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는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받으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하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과기정통부가 ICT 창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년간 지원한 센드버드가 올해 4월 유니콘 기업이 되는 등 ICT 분야 유니콘 기업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ICT 유망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선정된 15개 기업은 투자 유치 1천95억원, 매출액 1천532억원, 고용창출 278명, 법인 설립 4건, 사업 제휴 35건, 특허 출원·등록 226건 등 성과를 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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