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부품 강화, 2016년 인수…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서 5년 연속 1위 ‘쾌거’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성장동력으로 전장부품을 선택하고, 이를 위해 2016년 하반기 인수한 오디오 전문업체 하만. 하만이 5년 연속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이 부회장에게 힘을 실고 있다.

플립 5 등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하만]

1일 시장조사기관 퓨처 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하만의 고급 오디오브랜드 JBL이 지난해 세계 무선 스피커시장에서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각각 올랐다.

이로써 하만의 무선오디오 제품은 2015년부터 세계 무선 스피커 분야에서 판매량 기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고객이 주로 찾는 JBL은 내구성과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춘 ‘JBL 플립5, 360도 LED 라이트 쇼와 사운드를 지원하는 JBL 펄스4 등이다.

하만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1월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가전행사(CES)에서 호라이즌2, 데스크톱 스피커 ‘운드스틱4 등을 전시하고,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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