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증상 없어...14일간 격리

인천광역시 인천의료원에서 치료진이 한 남성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시사경제신문=유주영 기자]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공포 속에 떨던 한국인 승객들이 돌아와 14일간의 격리생활을 시작했다. 

19일 보건당국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은 공군3호기를 타고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다행히 이들 중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3호기는 김포공항 활주로애 내려 일반 승객과 차단된 터미널을 이용해 입국했다.  

이들은 도착 후 국립인천공항감역소 중앙검역의료지언센터로 출발했다. 이곳에는 음압 격리실 50개가 설치돼 있다. 

이들은 격리실 1인실에서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의심 증상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의료진의 관찰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