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마일리지’ 운영...목표 걸음 수 도달 시 선물도 제공

양천구는 구민 걷기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구민의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걷기운동을 하기 전에 몸풀기 운동을 하는 구민들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만보기 기능이 있는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민 걷기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며, 구민의 건강을 도모하고 목표 걸음 수에 도달할 경우 취약계층에 기부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1인 1일 만보 걷기를 유도해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양천구민 걷기 마일리지' 제도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참여 구민들의 걸음이 모이면 기업의 후원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물품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양천구민 1,020명의 걸음이 모여 관내 저소득 어르신 78명에게 비타민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한 구민에게는 앱을 통해 커피쿠폰, 뷰티할인권, 스포츠·패션 용품 등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열어 걷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아울러, 구는 매달 11일을 ’걷기데이’로 지정해 ‘양천구 내 손안에 안심 둘레길 지도’를 활용하여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11일에는 산림형 코스인 지양산 구간 4.5km를 완주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