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롯데홈쇼핑, 구사회복지협의회 협력으로 진행

 

영등포구가 폭염이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관내 입점해 있는 롯데홈쇼핑 본사 및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특별 판매전 행사를 2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쪽방촌 거주자 등 저소득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롯데홈쇼핑 본사 정문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롯데홈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업체, 임직원, 롯데 계열사가 제공한 3억 상당의 기부물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냉풍기, 쿨시트 등 저소득층 냉방용품 구입에 사용된다. 

판매 물품은 △패션의류 △가방 △운동화 △주방용품 △유‧아동용품 △차렵이불 등이며 모두 새 상품이다. 가격은 1천 원에서 5만 원까지 다양하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은 우수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행인 및 참가자들을 위한 식전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사랑의 인사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현악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 행사 중간에 마련한 경매와 경품 추천으로 재미와 깜짝 행운도 얻어 갈 수 있다.   
 
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차량 통제도 실시한다. 통제구간은 롯데홈쇼핑과 삼호한숲아파트 사이 4차선 도로 중 목동교 방향으로 가는 2차선 도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 통제되며, 선유도역 방향으로 가는 2차선을 1차선씩 양방향으로 사용한다.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9일 오후 1시까지 행사장으로 오면 되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며, 비닐봉지가 제공되지 않으니 장바구니를 지참해야 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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