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총 15억5천만원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송파구는 노후한 관내 어린이공원 5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반딧불어린이공원 설계안. 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관내 20년 이상 되거나 시설 노후도가 심각한 어린이공원 5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1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5월 초 공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 1월과 2월 개최된 주민설명회 및 회의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초로 진행된다. 구는 어린이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소통할 있는 공간이 되길 원한다는 주민의견을 설계안에 반영했다.

오래되어 안전성에 우려를 자아냈던 어린이 놀이시설은 철거 후 신규 시설로 교체하고 수목식재, 모래교체, 바닥정비 등을 진행한다. 또 공원 내 어린이 놀이공간을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구분하고 운동 공간과 산책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원목 소재 위주로 안전검사를 통과한 시설물을 선정하였으며, 시설 배치 후에는 놀이터 설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시설개선과 함께 위생관리를 함께 진행한다. 공원 내 모래놀이터 20개소에 대한 모래소독을 연 4회 확대 실시하고 기생충란 검사,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