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선정 과학 실습 및 체험 프로그램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정화 스마트 화분 등으로 코딩 배우기

토양 수분을 측정하는 공기정화 스마트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는 모습. 영등포구는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NGE교실(New Generation Education)’을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NGE교실(New Generation Education)’을 운영한다. 

NGE 교실은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으로서, 지난해 ‘학교로 찾아가는 IoT 사물인터넷 교실’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올해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반기별 10개교씩 선정해 총 20개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는 4~6학년, 중학교는 1~3학년이 대상이다. 주제는 ‘미세먼지 공기정화 스마트화분 메이커 활동’으로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
1차시는 센서가 장착된 미세먼지 농도 측정기기를 이용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해 보며 코딩 원리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의 개념을 이해한다. 2차시에서는 공기정화 스마트 화분으로 화분의 토양 속 수분을 확인해 보고 식물에 물을 주는 시기를 예측해 본다. 학생들이 직접 LCD 회로를 구성하고 코딩해볼 수도 있다.

또, 교육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기기를 관찰하며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 스마트 화분을 비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스스로 깨달으며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NGE교실’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는 4월 16일까지 미래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11월까지 운영하며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과학적 소양을 더욱 넓히고 싶은 학생은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개별 신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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