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4째주 화요일, 무인검진기 및 전문가 강연 등 제공

구로구는 사회적 소외감, 가족 해체 등의 이유로 우울감을 느끼는 중장년층을 대상 으로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구에서 운영하게 되는 무인검진기기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정신적인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와 협력해 ‘열린마음 건강상담소’를 운영한다.

실제로 일부 중장년층들은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소외, 가족 해체 등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2017년도 우리나라 40~50대 자살자 수는 4,976명으로 전체 자살자 수 1만2463명의 39.9%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2‧4째주 화요일, 남부캠퍼스 1층 상담센터에서 진행한다. 전문상담사의 일대일 상담 후 의료기관 검진 의뢰, 원예 미술 인지행동 프로그램 연계, 상담비 지원 등 대상자별 조치를 취한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 구는 빠르고 간단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을 직접 체크해볼 수 있도록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도 설치했다. 무인검진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보건소와 대륭포스트타워 2차,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등 3곳에 마련됐다. 검사는 5분가량 소요되며 우울증, 중독, ADHD, 자살 등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공개강좌도 개최한다. 내달 14일 시작하는 이번 강연은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는 박홍순 인문학 작가가 ‘나와의 만남, 나 돌아보기와 치유의 자세’를 주제로 중년 이후 겪게 되는 우울과 불안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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