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맞춤형 원스톱 과정…내달 5일까지 20명 모집

구로구는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을버스기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6월 5일까지 교육생 20명에 대한 신청을 접수 받는다.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 중장년 구직자들의 마을버스기사 취업을 돕기 위해 교육부터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내 마을버스 8개 업체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회사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기사 확보를 원하는 마을버스회사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실질적 취업연계를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버스 운행 신규인력 양성 교육’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양성 교육은 기초, 기능강화, 현장연수로 전개된다. 기초과정은 1종 대형 운전면허 취득, 소양교육, 운전적성 정밀 검사, 버스운전 자격취득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능강화 교육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운전과 노선 코스를 실습한다. 현장연수는 실제 면접을 통해 확정된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해당 버스노선을 직접 운전해 본다.   

이번 교육은 선착순 20명 마감이며, 내달 5일 오후 4시까지 증명사진 1장, 신분증, 이력서 1부를 지참해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에서 실시하는 마을버스기사 양성은 중장년 취업을 위한 세 번째 맞춤형 교육이다. 구로구는 2017년도부터 경비원 교육과 택시기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비원 취업 프로그램은 237명이 수료해 113명(47.67%)이 취업에 성공했다. 택시 기사 과정의 경우 작년 한 해 총 40명이 수료해 27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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