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수립부터 총회, 예산심사 등 활동 진행
동네 주민 누구나 주민자치회 위원 참여 가능

 

강서구는 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관내 5개 동에서 운영한다고 밝혔고, 위원으로 활동할 주민을 내달 12일까지 신청 받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 비해 권한과 지위가 향상된 주민자치 조직으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일부주민세를 교부받아 주민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직접 실행하는 지역리더 조직이다.

위원이 되면,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심사 등의 활동을 하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 시범 운영에 들어 가는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재학, 근무, 지역단체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이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위원으로 접수를 마친 이후에는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5개 동 및 강서구 마을자치센터에 개설되는 주민자치학교를  6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한편,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은 50명 이내이며, 구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동에 설치된 위원추첨관리위원회에서 공개추첨으로 위원을 선정하고 4월 말까지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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