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편의확보 효과 기대

 

양천구는 오는 3월까지 안양천로 등 16개 노선 큰길가에 있는 가로수 2,800주에 대한 가지치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가로수가 한국전력 고압전선에 닿아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무가 적절한 크기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시행한다. 

이 중 변전소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전력을 분배하는 선로에 닿는 양버즘나무 가로수 2,337주는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특히 중요하다.

이에 구는 특도나 도로형태, 나무종류별 가지치기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성에 맞는 가지치기를 시행해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 및 보행자 편의도 증진할 계획이다.

가지치기 작업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 안전시설 설치 및 보행안전 도우미도 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한 보행지장 및 차량정체 등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주중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주말에 작업하는 등 탄력적으로 작업시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3월 한달 간 안양천로 등 16개 노선 큰길가의 가로수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지치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지치기 완료 후의 가로수 모습. 사진=양천구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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