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채취작업 통해 보행 방해 및 악취 최소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가을철이 되면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로 인해 보행불편 맟 악취 발생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낙과 전 조기 열매 채취 작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구는 은행나무 수나무 바꿔 심기와 은행열매 결실 저감을 위한 가지치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공해에 강해 도시에 적응성이 뛰어나고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가로수 수종으로 많이 식재돼 있으며, 구에는 13,470주의 가로수 중 은행나무는 5,628주로 44%를 차지해 가장 많다고 전했다. 

구는 은행 열매채취 작업을 지난달 9월20일부터 들어갔으며, 오는 20일까지 열매채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열매채취는 직영과 용역으로 운영된다. 즉시 채취가 가능한 구간 및 민원다발 구역에 대해 양천구 자체 기동반을 편성하여 채취하고, 장비 및 전문인력이 필요한 곳엔 용역을 시행한다. 가로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학교 주변 등 통행량이 많은 곳을 우선 채취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사전채취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내 짐 앞 내 점포 앞에 떨어지는 은행열매 쓸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고 있는 양천구 직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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