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한성 도읍기 역사 재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축제 차별성, 독창성, 콘텐츠 항목 등 고른 호평

 

송파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2019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예술 전통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2일 개최됐으며,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관련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축제관련 산업, 학계 전문가와 시민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축제의 차별성과 독창성, 콘텐츠 항목 등을 평가했으며, 송파구의 한성백제문화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제의 가장 찬란했던 역사인 한성 도읍기의 터전인 송파는 현대 도시문명과 고대 국가의 조화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또, 한성백제문화제는 풍납토성, 석촌고분군 등 백제의 유물과 유적을 고스란히 품은 송파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녹여낸 문화 축제다. 

지난해에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해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한 ‘백제의 호수’는 해상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를 알리고 투호, 농주 등 한성백제 전통놀이와 볏짚 미끄럼틀 ‘왕인의 언덕’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 7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역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역사문화축제임을 인정받았다. 

송파구에서 지난해 10월 12일~14일까지 개최된 한성백제문화제 중 역사문화거리행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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