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 학생 대상 … 월 30만원씩 3년간 장학금 지원
2021년까지 점진 확대,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동작구는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국제고등학교 장학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류성남 서울국제고등학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특목고 입학의 교육 불균형 문제를 보완하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며, 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서 관내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에 선발된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월 30만원씩 고교과정 3년간 ‘생활지원장학금’ 1천여만원을 후원한다.  

또, 구는 지원대상 학생을 2021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대학과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캠프 ▲초등학생 학기 중 영어마을 지원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의체험버스 상시 운영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19.3월 시행)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체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동작구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국제고 장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사진=동작구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