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탄현역 중심으로 덕이동·탄현동, 일산역 중심으로 구도심·신도심 단절
이용우 의원, 지역생활권 단절·소음문제 등 고려... 탄현역 · 일산역 지하화 시급
일산역 증·개축 용역에 지하화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
1일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신도림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철도지하화 공약발표회에 참석해 경의선의 지하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지상을 관통하는 철도는 지역 생활권의 단절과 소음 등을 유발하여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일산서구 역시 경의중앙선 ▲탄현역을 중심으로 덕이동과 탄현동이 ▲일산역을 중심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이 나뉘어 있어, 이를 지하화하는 것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이후 민주당은 토론회 개최 등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는 ▲지하화 후 상부 개발 및 지역 내 랜드마크 조성 ▲사업 촉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개선 ▲철도부지 국가 출자 및 건폐율·용적률 특례 등 구체적 방안이 공개됐다.
이용우 의원은 “지역생활권의 단절과 소음문제 등을 고려한다면, 탄현역과 일산역의 지하화가 시급하다”라며,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하여 일산이 쾌적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일산역 증·개축 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라며, “해당 용역에 일산역 지하화가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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