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갑 국회의원 도전장 - '변화와 혁신 이끌겠다' 약속

이재준 후보의 봉하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참배. 사진제공=이재준 고양갑 예비후보.
이재준 후보의 봉하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참배. 사진제공=이재준 고양갑 예비후보.

이재준 전 고양특례시장이 고양갑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공식 발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을 언급하며, 정치에 대한 그의 굳은 원칙과 소신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공직 경력을 회고하며, 고양시에 대한 다양한 기여를 강조했다. 그의 주요 업적으로는 GMO의무표시 조례 제정,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외국인 인권 조례 제정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미래용지 지정 조례 제정,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산 사저 보존 조례 제정,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여러 조례 제정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전 시장은 또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와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한 점, 경기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정책에 기여한 점 등을 언급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그의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장항습지를 람사르 사이트로 등록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시행한 것이 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이 외에도 공공복지 부문에서 어린이집, 치매 조기검진 프로그램, 반려견 놀이터 확충 등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미 나 있는 길은 편해 보인다. 하지만 쉽게 걸어갈 수 있도록 먼저 길을 가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고양갑 지역과 전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약속하며, "똑바로 하는 국회의원, 예리하게 해내는 이재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이재준 전 시장의 새로운 정치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단계로, 고양갑 지역구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기대되는 소식이다.

 

이재준 전) 시장, 고양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발표문

사진제공=이재준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재준 예비후보

봉하를 다녀왔습니다.

성탄절 날, 노무현 대통령께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1996년 종로선거, 1998년 종로 보궐선거, 2000년 부산 북강서을 선거에 후보 비서로 함께하며 정치란 무엇인가를 배웠기에 출마 전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습니다. 원칙과 소신 있는, 국민과 함께 시대와 함께 길을 걷는 정치를 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학교급식에 GMO의무표시 조례를 만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외국인 인권 조례를 만들며 전국 최초란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미래용지 지정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3,000억 c4부지를 후대들의 권리로 넘겨주고, 김대중 일산 사저와 화사랑을 상징 건축물 조례를 만들어 보존하였으며, 미혼모부의 양육생계비 지원조례,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조례, 배달노동자 안전 지원 조례를 만들며 사람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경기도 3개 기관 유치, 화훼종합유통센터, IP융복합 클러스트, 성사혁신지구, 4차 철도망 7개 노선 확정, 일산테크노밸리 착수, 원당 신청사 확정, 킨텍스 3 전시장 국가사업 반영, GTX착공과 서해선 일산연장 협약을 통해 미래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코로나 시기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와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개발 널리 보급하고,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88% 추진 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을 촉구, 나머지 12%를 시에서 부담하여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형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견인하며 혁신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장항습지 람사르 사이트 등록, 탄소중립 로드맵 최초 시행, 일산 문화광장 녹지축 연결, 5대 하천에 105만 그루 가로수를 식재하며 환경이라 불렀습니다.

친구야 책방가자, 준공영 어린이집,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 반려견 놀이터 3개 확충, 노후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비 지원을 공공의 영역으로 들여놨습니다.  

이미 나 있는 길은 편해 보입니다. 쉽게 걸어갈 수 있도록 먼저 길을 가보겠습니다. 똑바로 하는 국회의원, 예리하게 해내는 이재준 이란 별칭을 남기겠습니다.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국회의원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도....이젠 고양갑 민주당이 책임지겠습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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