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 22일 의결한 CJ라이브시티 민관PF사업 조정안 경기도·CJ에 전달

홍정민 의원, “CJ라이브시티 재개 노력 안 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책임 방기”

 홍정민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은 27일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에,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민관합동 PF사업 조정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고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에 비전선포식을 갖고 6만명 규모 관객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음악공연장인 CJ아레나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건설비 급증 등의 문제로 지난 4월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본 사업은 경기도 소유의 토지에 CJ라이브시티가 건설을 진행하는 민관합동 사업이고, 중단된 공사 재개를 위해서는 양측 간 계약조건 등에 대한 합의가 필수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고양병 홍정민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P F조정위원회  가동 및 7개 조정안 자료
국토교통부 P F조정위원회  가동 및 7개 조정안 자료

 

이에 홍정민 의원은 경기도 및 CJ 측과 계속해서 협의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왔고,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재가동되는 국토교통부의 민관 PF사업 조정위의 조정을 받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CJ라이브시티는 지난 11월 국토부 민관PF사업 조정위의 우선 검토 사업으로 선정됐고, 조정위는 지난 12월 22일 본위원회에서 CJ라이브시티에 대한 조정안을 의결, 27일 경기도·CJ 양측에 전달했다. 

홍정민 의원은 “일산과 고양시는 물론 경기 서북부 새로운 산업기반 조성의 초석이 될 본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 주요 광역단체와 대기업 그룹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CJ 양측 모두에 본 국토부 조정안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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