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순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낡은 진보의 제몫 챙기기 벗어나야 할 때

“37년 경제전문가로서 고양 경제를 살려 낼 것”

“고양시청 원안건립” “덕양 경제 프로젝트” 등 공약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회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회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은 11월20일 고양시의회에서“경제 위기로 인해 무너져 가는 민생을 구하고, 고양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지역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국가 채무는 110조 원 증가, 무역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IMF 파산 직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고양갑은 “낡은 진보의 제 몫 챙기기로부터 벗어나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문 지역위원장은 “지난 37년간 금융기관 현장에서 관치금융과 재벌금융과 싸워왔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에 위기가 올 때마다 금융산업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투쟁해 왔다.”면서 “서민 위에 군림하는 약탈적 금융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출마입장을 밝혔다. 

문 지역위원장은 특히 고양갑은 낡은 진보가 중앙정치의 기득권이 된  지난 16년간 발전이 더디었고 오랜 세월 야권연대의 트라우마에 갇혔던 곳을 이젠 벗어나야 한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문 지역위원장은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문명순의 약속이라는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고양 경제와 덕양 상권을 살릴 절호의 기회인 1)고양 시청 원안 건립을 반드시 사수하고 북부 접경 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이고 개발의 수혜를 받지 못한 덕양구 고양갑 지역에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한 2)덕양 경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두 번째 50년 동안 한 뼘도 정비가 안된 1번국도 통일로를 정비해 평화경제를 위한 덕양의 특화산업을 육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예산지원으로 3)통일경제특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용 점수제의 개선과 학자금 대여제 전환으로 4)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 지역위원장은 국민은행노조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12년 한국노총 금융 산별노조 정치위원으로 한국노총과 시민 통합당, 민주당의 합당을 성공시켜 민주통합당을 만드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9대 총선에서 금융․여성․노동계 대표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받았고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고양갑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은 바 있다.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제참모로 공헌했고, 2021년 대선 경선 초기부터 ‘고양민주평화포럼’공동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 금융 특보를 맡아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선 승리를 도왔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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