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30%에 그치며 여당 다수 당선 기대는 36%

정의당, 무당층에 호감율 19%로 여론 앞서지 못해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대통령 직무 평가가 8월 1주 기준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56%로 상승하였다. 데일리 오피니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는 33%에 그치며, 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은 상태다.

정당 지지도 역시 높은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2%와 31%의 지지를 받았으며, 무당(無黨)층의 지지도도 32%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반면, 정의당은 4%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가오는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도 불분명한 상태다. 여당 다수 당선 기대는 36%로 나타났으나, 야당 다수 당선 기대는 4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 사이에서 정부 견제론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치 당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분명하지 않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호감은 각각 30%로 나타나며, 비호감은 두 정당 모두 61%로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의당은 호감 19%에 비해 비호감이 6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총선 전에는 신당 창당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게 나타난다. 신당 창당에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은 28%에 그쳤으며, 반면에 부정적인 평가는 55%로 상당히 높은 결과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당의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15%만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70%가 창당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 조사 결과를 고려할 때, 앞으로 정치 무대에서 국민의 관심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당들은 현재의 반응을 근거로 총선 전략을 세우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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