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정치권 인사 대거 참여...국정운영에 일익 담당

흙손 이선우 박사
흙손 이선우 박사

충청권 출신 각계 대표 70여 명이 참석하는 발기인 대회 ‘충청발전 포럼’이 오는 29일 서울역 앞 LG빌딩 지하 1층 만복림에서 개최된다. 

충청발전 포럼 주관을 앞둔 이선우 준비위원장은 “충청도를 상징하는 ‘청풍명월’은 맑고 깨끗한 바람이자 올곧은 선비를 상징하고, 밝은 달은 여인의 절개와 순결을 뜻한다”며 “충청은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보국한 충신열사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곳 출신 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국가의 위기를 구하라는 천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견지명(先見之明)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안정과 굳건한 자유민주 국가의 위상 제고에 힘쓰고, 복지국가 건립에 매진하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45년 동안 정부 위탁 연수생 88만 명과 집합 교육생 150만 명을 배출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이뤄온 사회교육자로 알려졌다.

그는 타향살이 중인 충청인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충청향우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30년 동안 단합에 앞장서 왔다.

각계 각층 인사 참석
충청발전 포럼의 발기인 대표는 전 국회의원이자 충청향우중앙회 총재를 역임한 곽정현 원로가 맡을 예정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이회창 전 국무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명예고문에 추대했다.

오장섭 전 건교부 장관은 상임고문에 내정했으며,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 임덕규 전 국회의원 월간 외교 발행인, 박태권 전 국회의원 충남 도지사,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 윤완중 전 공주시장, 정태익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구월환 관훈클럽 총무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를 지도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현직 충청 출신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을 섭외해 고문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보 특보와 조직 특보를 맡았던 송진호 세종 방송 상임고문이 발기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시사경제신문사 정영수 회장이 대회 집행위원장으로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는다.

문화예술분야 강화자 베세트오페라 단장, 원로 연극인 이승옥, 원로MC 뽀빠이 이상용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학계를 대표해 이동진 건양 사이버대학 총장과 이강선 전 성결대 부총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수 전 전남·광주 충청향우연합회장, 정한영 ROTC 국민연합 상임대표, 김영환 겨레사랑국민연합 공동의장, 김필환 겨레사랑 공동의장, 윤금영 충청향우회장, 이기수 나라사랑 중앙회장, 이준웅 경제학 박사, 김무현 교수, 강순만 대한미협 이사장, 오세인 중견기업인, 김춘제 전 충청 향우중앙회 공동대표, 조남은 상록포럼 사무총장 등 충청향우 최고 원로들도 참여를 앞두고 있다.

체육분야 박찬호, 김유동 등 국가를 대표하는 야구 스타들도 참여 예정이다. 

충청향우 단체는 이명범 충남도민회장, 김정구 충북도민회장, 이종진 서울시연합회장, 곽철신 강원 충청향우연합회장, 정성수 부산시향우연합회장, 채희성 재인천향우연합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해외 각국 충청향우들 참여 예정
743만 해외동포 중 약 150만 추정 충청인들이 각 나라에 거주하는 가운데, 중국 거주 충청향우연합회장을 역임한 황상욱 향우와 중국 광저우향우연합회장을 역임한 김완택 향우, 세계 충청향우연합회장 이옥순 일본 향우회장을 비롯해 이정희 남 가주 충청향우연합회장, 유승복 전 말레이시아 향우연합회장, 이내운 전 LA충청 향우연합회장 등 수많은 충청향우들을 충청발전 포럼에 동참을 표하고 있다.

재향 충청인으로는 대전 충효연수원장 박상도 교수와 세종시 최민호 시장, 총괄 위원장을 역임한 강천석 전 신일여중·고 이사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천안의 김상한 충남도 자유총연맹 회장, 신성철 전 천안시 행정자치위원장과 충남에는 박진수 전 충남도 농촌지도자연합회장, 김배 겨레사랑국민연합 충남도공동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월환 전 관훈클럽 총무와 강효섭 전 대전 MBC TV 상임이사, 보도국장을 역임한 원로 언론인과 대전일보 편집국장과 사장을 역임한 신수용 대기자, 중도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김주완 대기자, 경기일보 초대 편집국장과 시사저널 본부장을 역임한 김현태 호산나 기업 회장 등이 언론 담당 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창립 후 충남의 대기업 김승연 회장과 충북의 서정진 회장도 대표 기업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김현선 회장, 나기선 전 서울시 건설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임창순 전 재개발주택 조합장, 심광언 독도 사랑 중앙회장, 전 충청 리더스 클럽 창립 멤버인 이성섭 예산군 향우회장, 김기욱 겨레사랑 국민총연합공동대표, 이정돈 강남아파트 재개발 조합장, 모영배 충청향우중앙 산악회장이 이번 행사에 협조적이다.

이선우 준비위원장은 “충청인의 무한한 저력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명사들이 윤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뒷받침해야 할 시기”라며 “비정상적인 혼돈의 정국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충청도와 연계된 많은 포럼이 발족 됐지만, 이번 포럼은 각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충청 출신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첫걸음”이라며 “혼란한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 현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급함을 인식한 출향인들이 국정 쇄신에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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