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재벌이자 민주화 지지자인 지미 라이(黎智英, Jimmy Lai)는 사기혐의로 기소돼 내년 4월 법원 심리가 있을 때까지 구속됐다고 B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3일 홍콩 법원은 그의 회사 건물의 불법 사용과 관련된 혐의로 그를 보석으로 석방하지 않았다. 3명의 저명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된 지 꼭 하루 만이다.이 사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홍콩보안법에 의해 촉발된 홍콩의 운동가들과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다시 한 번의 탄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보도에 따르면, 라이 지미는 올해 초 국가보안법에 따라 체포
홍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수그러들고 있다.홍콩정부는 8일 영화관과 바(술집)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한편 집회를 규제하는 조치는 연장했다.신종 코로나의 신규 감염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홍콩 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향한 항의 시위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에 있다. 중국 정부는 “정치적인 바이러스”의 만연을 경계하고 있다.홍콩의 감염자 수는 7일 현재 1044명(사망자 4명)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에 걸쳐 유럽 등으로부터 귀국한 학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되었지만, 최근에는 18일
홍콩 정부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기업에 대한 급여 지급 보조를 뼈대로 하는 1천 375억 홍콩달러(177억 미국 달러, 약 21조 5,763억 원)의 고용지원책을 발표했다.캐리 람(林鄭月娥, 임정월아) 홍콩 행정장관은 정부가 6개월간 급여의 50%를 보조, 1인당 월 9000홍콩 달러(약 141만 4,800 원)가 상한선이 된다고 설명했다. 총액은 800억 홍콩달러(약 12조 5,760억 원)이다. 행정장관은 또 자신의 급여의 10%를 1년간 반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