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공시에서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18일 SP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만이고, 지난 3월2일 SPA를 맺은지 4개월여 만이다.그 동안 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계약서상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8일 서울 마포구의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이스타항공 노동자 7차 총력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주항공을 규탄하는 한편 이번 이스타항공 사태에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에 “오는 15일까지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30일 이스타항공이 보낸 선결 과제 이행과 관련한 공문에 대해 전날 밤 이 같은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열흘 내에 이스타항공에 해결하라고 한 금액은 800억~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불 임금 250억원 외에도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규모다.하지만 유동성과 관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1일 오후 2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체불임금 지급과 정리해고를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스타항공 노조원 9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이스타항공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 시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으나, 지난 3월 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 돌연 계약조건에 구조조정 계획을 담았다.이에 따라 지난 3월과 4월 리스계약이 끝나지 않은 항공기 5대를 반납했고, 항공운항 전면 중단과 임금체불 등 압박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