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제로페이는 서울시에서 하는 거고, 지역화폐는 경기도에서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윤 모씨는 카카오페이를 자주 이용하지만 제로페이와 지역화폐의 차이에 대한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둘은 비슷한 시기에 홍보되면서 비슷한 개념으로 아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도 홍보를 펼치면서 제로페이와 지역화폐는 어느정도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됐지만 발행 목적과 이용방법, 혜택 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수원페이, 부천페이, 파주페이, 김포페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서울시와 정부가 제로페이 사용 확대를 위해 막대한 금액의 혈세를 붓고 공무원들에게 반강제적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활성화는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지난 1일 기획재정부는 ”국고금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업무추진비, 물품구입비 등의 관서 운영에 필요한 소액경비 결제 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미 서울시는 공무원들에게 업무추진비 중 일부는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는 특별교부금으로 300억원을 편성해 구마다 제로페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는 앞으로 업무추진비, 물품구입비 등 관서운영경비를 제로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업무추진비, 물품구입비 등 관서운영경비 지급에 사용하는 정부구매카드로 기존 신용카드, 직불카드 이외에 제로페이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국고금관리법시행규칙'을 이날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구매 카드제도는 물품구입비, 업무추진비, 여비 등 관서운영에 필요한 소액경비를 지출할 때 정부구매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건당 500만원 이하로 가능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박원순 시장은 10일 오전 11시40분 신청사 간담회장1(8층)에서 서울시-한국노동조합총연맹(김주영 위원장)-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방기홍 상임회장) 간 ‘제로페이 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추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제로페이 이용을 활성화하고 노동자‧중소상인‧자영업자가 상생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제민주화정책 추진에 각자의 정책적 역량 교류와 상호간 활동을 적극 지원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는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핵심과제인 생활임금,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정책을 적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카드수수료 부담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로페이’가 소비자는 물론 최대수혜자인 소상공인들에게마저 외면받고 있다.제로페이는 은행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해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소득공제 우대 혜택과 가맹점 수수료면제(전년도 매출액 대비 8억 원 이하), 공공시설이용료 할인 등 제로페이 사용시 이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종석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개인카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0%대의 수수료를 무기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가 정부 지출경비에도 적용돼 그 확장성을 과시하고 있다.올 하반기부터는 정부 관서운영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기존의 지불수단이었던 신용ㆍ직불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국고금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4일 밝혔다.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관서운영경비는 업무추진비, 여비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정부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간 정부구매카드는 신용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서울지역에서 제로페이 가맹점이 4월 1일 기준으로 10만호점을 돌파했다. 제로페이 시범서비스에 앞서 서울시가 작년 10월 29일에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고, 하루 평균 660여 점포가 새롭게 등록한 셈이다. 10만 개 가맹점은 서울시가 가맹대상으로 정했던 생활밀착형업종 소상공인 업체 40만 개 중 25%에 해당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제로페이의 핵심인 ‘결제 수수료 제로’ 혜택 효과가 큰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약국 등을 생활밀착형업종을 대상으로 정해 제로페이 가맹을 집중 유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떠안는 카드수수료는 적지 않은 경영 부담 요인이다. 알바생들의 최저임금까지 크게 올라선 상황에선 더욱 부담 가중치는 버거워진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시정(市政)의 주안을 두고 있는 서울시가 그래서 ‘제로페이’ 추진에 혼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수료를 제로로 하려는 정책 목표 구현이 쉽지만은 않은 양상이다.제로페이 사업은 민선7기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그래서 서울시, 산하 각 구청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이 사업 성사에 혼신하는 것이다.핀테크의 거센 물결 속에서 모바일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