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가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출두했다. 이들은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 관련 업무방해·사문서위조 등 혐의 재판이 재개됨에 따라 5개월 만에 다시 출두하게 됐다.한편 이 재판은 지난 1월14일 공판 이후 'PC 증거능력' 관련된 이견으로 5개월간 멈춰 있었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24일 취소 결정됐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의전원 입시 취소 결정에 따라 조씨가 지난해 취득한 의사 면허도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 5조에는 의사면허 취득 자격은 의대, 의전원 졸업자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나란히 법정에 선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백원우·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의 공판을 진행한다.조 전 장관은 지난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다.이 가운데 입시비리 혐의 재판은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 교수도 공범으로 함께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터는 입시비리 혐의심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물론, 공범으로 기소된 정 교수도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야 한다.
자녀 입시비리 등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겸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는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1억 3894만원도 명령했다.법원은 “정 교수의 입시비리는 인재를 공정하게 뽑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성실히 노력한 사람에게 허탈함과 실망감을 안겼다”며 “우리사회 믿음과 기대를 저버려 비난가능성 매우 크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0일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0시 5분쯤 수감돼있던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다. 구치소 정문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구속 200일만의 석방인데 심경을 말해달라' '검찰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불구속 재판에 어떻게 임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정씨는 별 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구치소 앞에 모인 200여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