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주 넘게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앞질렀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48원 오른 2003.0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37원 오른 2004.22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달 11일(1947.59원)부터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역전했다.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이달 1일
코로나19 여파로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가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까지 맞게 됐다.18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국제 통합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94.56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11.2% 상승했다. 1주 전보다는 5.8%,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7.5% 각각 증가했다.국제 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7년만에 80달러선을 넘기는 등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원·달러환율은 장중 1200원을 돌파했다.김영호 삼성증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문재인 정부가 올 들어 국내외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을 또 봤다. 코로나19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유가도 자연스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월 1,568원에서 2월 1,545원으로 1.5%,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1,398원에서 1,370원으로 2% 각각 내렸다.(위부터)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인근에 있는 알뜰주유소의 21일 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5일 밤(현지시각) 오는 3월 말에 기한을 맞이하는 비회원국과의 원유 협조 감산에 대해 현재로부터 하루 량 150만 배럴로 확대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실시하는 방안에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의 실현에는 비회원국 측의 동의가 필요하고, 6일(현지시각)의 회합에서 의제가 될 전망이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대에 의한 경기감속의 우려로 하락하는 유가(Oil Price)를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감산 확대에 신중한 러시아의 반발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